영화 '사도' 속 사도세자 강아지 실제 그림

2015-09-27 16:05

이하 국립고궁박물관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추석 연휴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하 국립고궁박물관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추석 연휴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에 등장한 사도세자(1735~1762)의 '강아지 그림' 실제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그림 제목은 '견도(犬圖)'로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가로 약 63cm, 세로 약 38cm 크기 수묵화다.

그림 중앙에 어미로 보이는 큰 강아지 한 마리가 앉아있다. 이어 자식으로 보이는 강아지들이 어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어미는 무심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견도'는 오래전부터 사도세자의 그림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사도세자 것이 맞다면 이 그림이 영조와 사도세자간 '불편한'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화 '사도' 제작 자문을 맡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정병설(49)교수는 지난 2011년 연구논문 '궁궐의 개, 사도세자의 개'에서 "사도세자의 개 그림은 사도세자가 그렸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하지만 큰 개를 향해 반갑게 달려가는 작은 개와 무덤덤한 큰 개가 사도세자와 영조의 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도세자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다른 강아지 그림이다.


home 양원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