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월드클래스 4인' 발언에 베컴 반응

"저는 월드클래스가 아니었어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40)이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7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을 '월드클래스 4인' 명단에 포함시켜주지 않은 것에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

25일(한국시각) 베컴은 BBC와 인터뷰에서 퍼거슨의 생각에 동의를 표하며 불쾌하지 않다고 밝혔다.

David Beckham: I wasn't world-class - BBC News

베컴은 매체에 "퍼거슨은 역대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며 "월드클래스라고 명백히 말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해당 4인 명단에) 있고 감사하게도 내가 그들 대부분과 함께 플레이해봤기 때문에 나 역시 퍼거슨 말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앞서 퍼거슨 전 감독은 자신이 지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월드클래스 선수는 단 4명이라고 밝혔다. 퍼거슨이 꼽은 월드클래스 선수는 에릭 칸토나(Eric Cantona), 라이언 긱스(Ryan Giggs), 폴 스콜스(Paul Schole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