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오는 12일부터 토요일에도 우체국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3일 경향신문은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이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노사간 협의를 통해 토요배달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8월부터 시작된 토요 택배 휴무는 '집배원 근로 개선'과 '주 5일 근무제 장착'을 위해 시행된 제도이다.
시행 초기부터 우체국 토요일 택배 물량 뿐 아니라 금요일 물량도 다른 택배업체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돼 우체국택배의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해 7월 서울경제에 따르면 "토요 휴무는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에 선례를 남기는 사건"이라며 "택배업계는 이번 결정에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하고있다"고 말했다.
우체국택배는 "토요배달 재개를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그동안 떨어진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