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사랑받은’ 단팥크림빵 국내 출시 예정

2015-08-06 17:09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파리지앵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빵’ 코팡(KOPAN)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파리지앵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빵’ 코팡(KOPAN)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하 파리바게뜨 제공

코팡은 프랑스에 진출한 국내 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선보인 한국 스타일 빵의 별칭이다.

‘한국의 빵(Korean Pan)’이라는 의미이자 프랑스어 ‘친구(Copain)'와 발음이 비슷하다.

파리바게뜨의 파리 진출은 성공적이다. 코팡은 연일 매진될 만큼 인기다. 현지인 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바게뜨에 다녀온 한국인들 반응도 뜨겁다.

코팡을 맛본 한 한국인은 “태어나 먹어본 단팥슈크림 중 최고로 맛있다. 서울에서 팔면 한 달 안에 서울 5대 맛집에 등극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코팡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자 국내 출시 문의가 수차례 들어왔다.”며 코팡 국내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코팡은 일반적인 한국 빵과 달리 버터·달걀 등을 넣어 만드는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결이 살아 있고 씹히는 맛을 선호하는 프랑스 인 입맛에 맞춰 현지화한 것이다.

코팡은 단팥빵·슈크림빵·단팥크림빵·소보로빵·아몬드 소보로빵 등 총 5종이다. 프랑스에서 2유로(2450원)~2.2유로(2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코팡은 단팥크림빵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코팡 단팥크림빵은 신선한 단팥크림과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단팥크림빵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이아리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