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캐스트 '수요미식회'
최현석 셰프가 냄비에 끓여 먹는 컵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최현석 셰프는 "수집품이 모여있다"며 사무실 한쪽에 쌓여있는 라면 무더기를 공개했다.
최 셰프는 새우맛 컵라면을 선택해 조리를 시작했다. 그가 설명한 컵라면 요리법이다.
1. 준비물은 컵라면 하나와 달걀 한 알
2. 컵라면 내용물을 모두 빼고, 용기에 그려진 선에 맞춰 물을 붓는다.
최 셰프는 "라면을 (용기에서) 빼면 물이 더 들어간다. 그건 물이 끓으면서 증발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3. 용기에 맞춰 넣었던 물을 냄비에 부어 수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면을 넣는다.
5. 면을 끓일 때 면발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려주면서 공기와 맞닿게 한다.
최 셰프는 이를 "날려끓이기"라고 불렀다.
6. 면이 60% 정도 익었을 때 그릇에 푼 달걀을 냄비에 넣는다. 달걀이 부풀어 오를 때까지 젓지 않는다.
7. 면이 투명해지면 건져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붓는다.
그는 "(그릇에 면을 담고)이동하는 약 30초 동안 면이 반투명해진다. 그때 먹으면 쫄깃쫄깃 탱탱하다"라고 말했다.
최 셰프는 "이렇게 먹으면 면발이 정말 다르다"며 "냉면과 칼국수의 중간 정도의 쫄깃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 정도 정말 다른 식감의 라면을 먹어보고 싶다면 끓여봐라. 아마 계속 끓여 먹게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