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를 낸 운전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미리 유서를 작성했던 점 등으로 미뤄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osted by YTN on 2015년 7월 4일 토요일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한 화물차 운전자의 사고 당시 장면이다. 그는 유서를 지닌 채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 A(56)씨는 지난 3일 오후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한 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를 몰고 경찰 오토바이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미리 작성한 유서를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행인에게 준 뒤 달아났다.
이 사고로 경찰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한 경찰관이 크게 다쳤고, 다른 차량 탑승자들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4일 오전 9시 54분쯤 강화군 강화읍 강화여자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이후 A씨 추적에 나섰다 목을 매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