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뉴스1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저수지 부근에 SUV 승용차 한대가 뒤집혀있다.
30일 오전 11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사 저수지 인근을 걷던 등산객이 SUV승용차가 저수지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 안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주인이 포항에 사는 김모(52)씨로 김 씨는 지난해 8월 차를 몰고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실종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최근 가뭄으로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바깥으로 드러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체의 신원을 확인중이며 타살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