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국 흑인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9명이 사망하고 최소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백인 '증오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은 17일(현지시각)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유서깊은 흑인교회에서 벌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21세 백인 청년이 찰스턴 시내에 있는 이매뉴얼 아프리카 감리교회에 난입했다. 이어 예배를 하던 신자들에게 마구 총을 쏜 뒤 도주했다.
사망자들의 인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