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Kiprono 페이스북]
케냐의 한 남성이 오바마의 첫째 딸 말리아 오바마(Malia Obama·17)에게 결혼을 신청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각) 익스프레스지에 따르면 케냐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펠릭스 키프로노(Felix Kiprono)는 케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딸 말리아와 결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딸과 결혼시켜 준다면 젖소 50마리, 양 70마리, 염소 30마리를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펠릭스는 "2008년부터 말리아를 눈여겨 봐왔다"며 "말리아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결코 장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평범한 남녀로 만나 사랑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마리아를 향한 나의 사랑은 진심”이라며 “다만 마리아가 내게 시집온다면 소 키우는 법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 측은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딸 말리아 오바마의 사진이다.
[유튜브 'The Young Turk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