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1600+ 판다 세계여행 프로젝트(이하 1600+)'가 한국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프랑스 파리 일대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8개국에서 약 100회 정도 전시했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1600+'는 판다를 수공예 종이 작품 1600개로 제작, 세계 각국의 도시를 돌며 전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1600+'에 담긴 의미는 특별하다. '1600'은 프로젝트 시작 당시 전 세계에 남아있는 판다 개체수인 1600마리를 의미한다. 또 '+(플러스)'는 판다의 개체 수 증가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해 고취된 대중 의식을 의미한다.
판다들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이미지로 먼저 공개된다. 이미지에서 경복궁, 동대문 DDP프라자, 안동 하회마을 등 전국 관광지를 배경으로 빼곡히 들어선 판다들을 볼 수 있다.
판다 인형 실물은 오는 23일부터 볼 수 있다.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7개 장소에서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세종문화회관 앞, 24일 시청광장 등에서 판다 1600마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 시까지로 추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초 중국정부는 야생 판다 개수가 1800마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전시에는 기존 대형 판다 인형 1600개와 엄마, 아기 판다 200개를 추가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시몹 행사에는 1600마리만 선보이지만, 오는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앞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1800 마리 모두를 볼 수 있다.
그동안 다른 국가에서 진행됐던 '1600 +' 사진과 우리나라에서 선보일 프로젝트 사진 15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