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경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에노시마 대교가 화제다.
2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운전자에게도 악몽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에노시마 대교를 소개했다.
에노시마 대교는 시마네현에 속한 에시마섬과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를 이어주는 다리로 배가 쉽게 지나갈 수 있도록 경사지게 설계됐다. 돗토리현 쪽 기울기는 6.1%, 시마네현 쪽 기울기는 5.1%다. 가파른 기울기가 롤러코스터를 연상케한다.
에노시마 대교는 황천길로 가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황천 대교'로도 불리고 있다. 하지만 착시 현상으로 인해 경사가 가팔라 보일 뿐 옆에서 보면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노시마 대교는 차량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일본 자동차 회사 다이하쓰의 탄토 미니 밴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유튜브 'ibukivid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