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볼티모어 = 로이터 뉴스1]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내가 난장판이 됐다. 이날 볼티모어에서는 볼티모어 시 경찰에 체포, 구금된 지 일주일 만에 척추 손상으로 사망한 프레디 그레이(Freddie Gray) 장례식이 치러졌다.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은 충돌했고 도심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 대기 명령을 발표했다.
또 현지 경찰 에릭 코왈츠크(Eric Kowalczyk)는 매체에 "27일 오후 범죄자 집단이 경찰관들을 공격했다"며 "경찰관 7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경찰관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또 경찰은 시위자 중 현재 34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프레디 그레이는 칼을 불법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구금되는 과정에서 척추 손상을 입은 뒤 지난 19일 숨졌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