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온라인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에 대한 차단 조치를 보류한 가운데 레진코믹스 측이 남긴 트윗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오후 레진코믹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레진코믹스가 창사 최초로 실검1위를 했네요. 여러분의 성원에 큰 감사드립니다"라며 "회원 여러분께 선물로 9900원부터 전품목 코인 세일을 4월 2일까지 진행합니다"라고 밝혔다.
레진코믹스가 창사 최초로 실검1위를 했네요. 여러분의 성원에 큰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께 선물로 9,900원부터 전품목 코인 세일을 진행합니다. (~4/2일 까지) http://t.co/8UAQzFuUFs pic.twitter.com/WdVDxAccEk
— Lezhin Comics (@LezhinComics) 2015년 3월 25일방심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민신문고에 레진코믹스에 게재된 웹툰에 남녀의 성기 및 성행위 장면이 노출됐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방심위는 지난 24일 통심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레진코믹스가 제공하는 일부 콘텐츠의 음란성을 근거로 접속 차단조치를 의결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오늘(25일) 레진코믹스 사이트 전체를 차단한 것이 과한 조치라는 지적이 일었고 내부 검토를 거쳐 인터넷망 사업자에게 접속 차단을 보류했다.
방심위는 오는 26일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레진코믹스 접속차단 건을 재상정해 사이트 전체 접속차단 결정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