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커플들이 있다. 자꾸 눈길을 끌어 당기는 이른바 '남남 커플'이다.
동성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극중 '찰떡 궁합' 혹은 '훈훈한 비주얼'로 각종 시상식에서 '커플상'까지 거머쥐고 있다.
1. 이종석-윤균상 (피노키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이종석(기하명 역)씨 와 윤균상 씨(기재명 역). 키 187cm의 윤균상 씨와 186cm의 이종석 씨가 만들어 낸 비주얼에 많은 팬의 비명 아닌 비명이 쏟아졌다.
2. 송중기 유아인 (성균관 스캔들)
본격적인 남-남 커플의 시작을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속 유아인 씨(문재신 역)와 송중기 씨(구용하 역).
"나 구용하야~"라며 너스레를 떨고 다니는 꽃선비 역할을 맞았던 송 씨와 한 걸음 뒤에서 주인공 박민영 씨(김윤희 역)을 묵묵히 지켜주던 유 씨가 만들어낸 묘한 분위기로 두 사람은 2010년 KBS 연기 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거머쥐었다.
3. 김우빈-이종석 (학교2013)
고남순 역의 이종석 씨와 박흥수 역의 김우빈 씨의 조합은 많은 팬의 시선을 TV 브라운관에 고정시켜놨다.
2013년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모습을 캡처한 화면이 넘쳐났다.
4. 김수현-이현우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벅머리를 한 김수현 씨와 교복을 입은 이현우 씨의 만남. 두 꽃미남이 만나 만들어 낸 비주얼에 많은 팬의 호평이 쏟아졌다.
5. 이선균-이성민 (골든타임)
꽃미남 커플만이 손에 꼽는 '남남 커플'에 등극하는 것만은 아니다. 까칠한 두 남자가 만들어 낸 분위기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까칠한 제자(이선균 역)와 그보다 더 까칠한 교수(이성민 역)의 만남은 종방 전부터 시즌 2 제작 요구가 빗발칠 만큼 인기를 끌었다.
6. 김재원-남궁민 (내 마음이 들리니)
청각 장애인이지만 들리는 척 살아가는 차동주(김재원 역)과 그의 수호천사이자 야심가로 변신한 장준하(남궁민 역)
장 씨는 동생을 향한 연민과 질투가 뒤섞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호평 세례가 쏟아졌고 두 꽃미남이 만들어낸 케미에 탄성이 쏟아졌다.
7. 정형돈-G드래곤 (무한도전)
끊임없는 밀당 '형용돈죵' 커플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개그맨 정형돈 씨&가수 지드래곤 커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첫 호흡을 맞춘 이래 다양한 특집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 아닌 공식 커플이 되었다. 두 사람은 2014 MBC 연예 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8. 주원-박기웅 (각시탈)
형제 같은 친구에서 돌이킬 수 없는 원수가 되기까지 다양한 관계 변화를 보여준 이강토 (주원 역)와 기무라 슌지(박성웅 역).
강렬한 두 사람이 보여준 케미는 바다 건너 미국에서 열린 제 1회 '드라마 피버 어워드'에서 베스트 브로맨스 상을 받기 까지 이른다.
9. 이현우-임시완 (적도의 남자)
교복이 잘 어울리는 두 남자가 만들어낸 거친 분위기.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엄태웅 씨 아역으로 등장한 이현우 씨와, 이준혁 씨 아역으로 분한 임시완 씨.
뽀얀 두 남자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조합이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겼다.
10. 서인국 -호야 (응답하라 1997)
수려한 외모, 똑똑한 머리, 끈끈한 우정 무엇하나 모자랄 것 없는 준희 역의 호야와 윤윤제 역의 서인국 씨. 주인공 응칠커플(서인국*정은지)만큼이나 윤준커플(서인국*호야) 커플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