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씨가 영화 '테이큰3' 다운로드 인증샷으로 구설에 올랐다. 영화에 아랍어 자막이 달려있어서다. 이에 불법 다운로드 의혹이 불거졌지만 김 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로드했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됨. 죗값 받는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근 한달만에 쉬는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ㅜ이게 모야ㅎ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안됨. 죄값받는듯~예전에 공연때My way부르면서 함께 부르자며 가사를 아랍어로 띄운적 기억나세요?ㅋ pic.twitter.com/QZxO8gzbNn
— K-musician 김장훈 (@ConcertKim) 2015년 2월 18일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김 씨의 설명과 같이 아랍어와 함께 아랍 영화채널 워터마크가 달려있었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김 씨의 기대와 달리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내에서 IPTV 등으로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영화에 아랍어 자막과 워터마크가 달리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김 씨는 이튿날인 19일 다시 글을 올려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데가 있나요? 아..불신의 사회"라고 해명했다.
돈내고 합법다운로드 한겁니다.요즘도 불법다운 받는데가 있나요?아..불신의 사회ㅎ
— K-musician 김장훈 (@ConcertKim) 2015년 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