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JTBC 뉴스 캡처]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일명 '성매매 할머니'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JTBC는 종로3가역이 무법천지가 돼 가고 있다며 노숙인들의 음주, 폭행, 불법 성매매 영업이 다반사로 일어난다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행인은 JTBC 취재진에 "(여기 있는) 할머니들 다 (성매매)해. 2만원, 1만5000원. 여기 다 한다고 봐야지"라고 말했다.
한 할머니는 기자에게 접근해 "귀엽게 생겼다"며 "어디서 나오셨어? 연애하러 갈까? 연애는 연상의 연인하고 하는거야. 연애는 연상의 연인이랑 해야 재밌어"라고 말을 걸기도 했다.
지하철 보안관은 매체에 "처벌이 아무래도 솜방망이 식의 처벌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요. 한 번 적발이 되더라도 잠깐 조사 받고 그 이후에 직접적인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까 다시 또 이렇게 재범이 발생하고"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6월 영국 BBC 방송에서도 종로3가역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는 한국의 할머니들에 대한 실상을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