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비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편견을 지상에 남겨두고 비행합니다"
최근 아르헨티나 항공사가 "승무원이 뚱뚱하다"며 남긴 항의글에 작성한 답변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항공사를 이용했다고 밝힌 한 남성이 항공사가 운영하는 SNS계정에 항의 글을 남겼다.
[Aerolíneas Argentinas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남성은 항공사 승무원들을 "낮은 질의 승무원"이라 지적하며 승무원 서비스가 엉망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승무원들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데 이 항송사 승무원들은 내 기대와 동떨어진 작고 뚱뚱한 여자들"이라 덧붙였다.
이에 항공사 측이 댓글로 "편견은 비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편견을 지상에 남겨놓은 채 비행한다"고 답한 것이다.
성차별을 넘은 성희롱적 발언에 센스있으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한 항공사 태도에 SNS 이용자들의 눈길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