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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방학동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성 이모 씨(54)가 숨졌다. 이에 경찰은 숨진 이 씨 아들 강모 일병(21)을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사인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이 씨가 화재 이전에 다른 이유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직전 이 씨는 군복무 중 휴가를 나온 아들 강 일병과 함께 있었고, 이불에 덮여 있던 이 씨 시신 몇군데에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현재 경찰은 이 씨의 아들을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강 일병은 강원도 화천 육군 모 부대 소속으로, 지난 15일 휴가를 나와 22일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군 부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22일) 강 일병과 같은 대대 소속 하모 이병이 울산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