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맛보기]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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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박이말]발뺌[뜻]맡았던 일에 책임을 지지않고 빠짐. 또는 그렇게 하려고 하는 말(
[뜻]맡았던 일에 책임을 지지않고 빠짐. 또는 그렇게 하려고 하는 말(변명)
[보기월] 발뺌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을 만큼 바쁜 날이 이어집니다.
토박이말 갈배움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별을 듣고 하동에 있는 이병주 문학관에서 토박이말 배움자리를 마련했다고 와서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지요.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갈 수 없어 다른 분이 가시기로 했습니다. 토박이말의 종요로움을 알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그걸 가르치고자 한다는 말씀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토박이말'과 아랑곳한 여러 가지 기별을 듣고 봤다는 말씀을 듣고 신문과 방송의 힘을 새삼 느꼈습니다.
오늘은 저희 배곳에 많은 손님들이 오시는 날입니다. 그동안 울력해서 해 온 일들의 열매를 보이고 더 나은 길을 찾자는 뜻에서 마련한 자리지요. 좋은 것도 있고 또 앞으로 좋게 해야 할 것도 있을 것입니다. 일을 해 오면서 얻은 좋은 열매들을 다른 배곳과 나누고 더 나은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슬기를 모을 것입니다. 모쪼록 그동안 여러 가지로 힘을 써 온 모든 배곳 식구들께 힘찬 손뼉을 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발뺌'은 '발+뺌'으로 어딘가 들여 놓았던 발을 뺀다는 뜻이 넓어져서 위와 같은 뜻으로 쓰게 되었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빗대어 나타내는 말이 많은 우리말의 남다른 모습입니다. 아래와 같은 보기가 있습니다.
http://opm.wikitree.co.kr/baedalmalnuri
http://koya.egree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