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안에서 자위행위를 한 뒤 앞에 앉아 있던 여학생 머리에 정액을 묻혀 달아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시외버스 안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10대 여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김모 씨(23)를 지난 17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12일 오후 8시 53분쯤 제주시를 출발한 서귀포시행 시외버스 안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당시 버스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탐문수사를 거쳐 17일 오후 서귀포시 주거지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flick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