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영상=MBCentertainment]
'무한도전' 유재석과 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집을 방문해 화제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특별기획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정형돈은 90년대 인기스타 중 이효리를 직접 섭외하기 위해 이효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우여곡절 끝에 이효리의 집을 찾아갔고, 이효리는 밭에서 일을 하다 두 사람을 맞이했다.
이날 이효리는 "집에 찾아온 손님"이라며 음식을 대접했다. 이효리는 정성스레 라면을 끓이고 직접 키운 농작물로 만든 밑반찬을 내줬고 유재석은 "너 왜 이렇게 따뜻해졌냐"며 당황했다.
정형돈은 "유니세프 홍보대사 말투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너 지금 김혜자 선배님 같았다. 한국의 어머니 니가 맡으려고 하냐. 왜 이러는거냐"고 말했다. 급기야 이효리는 "달걀 먹어 오빠"라며 직접 국물까지 떠줘 유재석, 정형돈을 멈칫하게 했다.

['무한도전' 방송 영상 캡처]
이효리는 "상순오빠한테 표현방식을 다시 배웠다. 사람들한테 표현할 때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옆에서 얘기를 해준다. 그래서 내가 좀 변했나?"라며 사랑의 힘임을 밝혔다.
이상순은 "제주도에 오고나서 많이 바뀐거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 정도 일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나우(NOW)'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노래를 선곡했고,"춤을 다 까먹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나우'에 이어 "약속해줘"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영원한 사랑'을 열창했다.
흥에 겨운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오빠 나 서울가고 싶어. 나이트 가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