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C' 들어보셨나요?
이종격투기 대회를 뜻하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가 아닌 '곤충들의 격투기 대회' 즉 GFC 영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말벌, 사마귀, 전갈 등 싸움을 붙이는 곤충 종류도 다양한데요.
곤충에게 일부러 싸움을 붙인 뒤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거나 체액이 흐르는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는 누적 시청자 수가 천만 명이 넘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유튜브에 올라온 GFC 영상 몇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말벌 vs 전갈
[이하 영상=유튜브 '강영'님]
2. 마이차우 vs 무당거미
3. 셀먼 vs 마이차우
4. 사마귀 vs 황말벌
5. 셀먼 vs 마이차우
일각에서는 이처럼 곤충끼리 싸움을 붙이는 '투곤'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척추가 없는 곤충은 동물에 해당하지 않아 투곤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소연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는 18일 YTN에 "동물보호법상의 동물에 해당이 안 된다 하더라도, 생명에 대한 폭력성이라는 관점에서 분명히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