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네 번 정자를 기증하다가 사망한 대학생에 대해 정자 은행 측은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중국 대학생 쳉강은 지난 2012년 우한 대학 정자은행에 정자를 기증하기 위해, 해당 진료소 개인방에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쳉강은 사정을 돕기 위해 비치된 '야한 잡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습니다.
당시 23살이었던 쳉강은 일주일 안에 네 번째 방문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유가족은 대학 정자 은행 측이 무리하게 쳉강을 밀어붙였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전적으로 쳉강이 잘못한 것이다. 클리닉 측 책임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