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대학 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부모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비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라디오 538' 방송국은 '학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주는 건 아니고 지원자들은 몇 가지 챌린지를 통과해야 합니다. 청취자가 최종적으로 투표해 한 사람을 꼽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나체'로 암스테르담 담(Dam) 광장을 한 바퀴 뛰는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이 사빈(Sabine)이라는 여대생은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한 바퀴를 나체로 달립니다. 본인도 즐겁게 도전을 수행합니다.
광장에 모여 있던 수많은 관광객은 이 모습에 깜짝 놀라 발길을 멈춥니다. 몇 분간 광장을 달린 여학생은 다시 인터뷰 장소로 돌아와 셔츠를 입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를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