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튜브 '타쿠야 기무라']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lotte0047)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물병을 던지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해당 장면은 영상 4분 21초부터 나옵니다.
이 영상은 30일 오후 유튜브에서 '경기 종료 시 롯데 강민호 선수의 관중석 향한 물병 투척'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문제의 상황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끝난 직후 벌어졌습니다.
롯데는 1점 차로 뒤진(2-3) 9회초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대타 장성우가 볼넷, 황재균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1, 2루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롯데 정훈은 3볼-1스트라이크까지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이후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풀 카운트에 몰렸습니다. 정훈은 결국 몸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종료됐습니다.
강민호의 '물병 투척'은 경기가 끝난 직후 양팀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러 더그아웃에서 나오는 순간 나왔습니다.
강민호가 더그아웃에서 나와 갑자기 1루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지는 장면이 해당 영상에 잡혔습니다. 다행히 물병은 그물을 맞은 뒤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