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10분쯤 연속한 총성이 들렸다. 3시 30분쯤 10여발 총성 들렸다.우리마을이 산쪽에 있다. 산쪽으로 총성이 가까이 오는 것처럼 들린다.명파리에는 157가구 450명이 사는데 대피령 아직 떨어지지 않아 집안에 있다.만약 이 문제가 장기화되면 주민들이 인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려된다.
22일 오후 탈영병과 총격전이 벌어진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주민 김소래 씨(전 이장 딸)가 YTN과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김소래 씨는 총격전이 서로 다른 곳에서 벌어졌으며, 산쪽으로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전이 일어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가 아니"라면서 "이 사태가 오래가게 되면 민간인들이 인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총기 난사 후 도주중인 임모 병장을 추적 체포하기 위해 임 병장 아버지의 음성을 녹음해 차량과 헬리콥터에 탑재한 확성기로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