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주저앉아 바다를 보고 있다(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사고로 남편이 숨진 4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했다.
28일 경기도 안산 건강가족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남편 B씨의 발인식을 마친 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쓰러졌다.
A씨는 자녀들에게 발견돼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이후에도 무기력과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