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디자인한 임시거주시설 / 이하 사진=shigerubanarchitects.com]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ばんしげる)가 디자인한 '임시 거주시설'(비상대피소)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재해재난 상황으로 사생활이 보호되지 못하는 체육관, 강당 등에서 집단생활을 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공간 설계입니다. 칸막이가 각각 설치된 게 특징입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도 이같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배려하는 시설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 이하 사진=연합뉴스]
또 올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
캐나다 디자인 스튜디오 '몰로'(Molo)가 디자인한 임시거주시설 '소프트쉘터'(softshelter)도 소개해드립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고안된 '소프트쉘터'는 종이로 만들어진 벽을 사용합니다. 아코디언처럼 늘렸다 폈다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개별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캐나다 디자인 스튜디오 '몰로'가 디자인한 임시거주시설 / 이하 사진=molodesi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