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사로잡은 '제라드의 눈물' 영상

2014-04-14 10:04

[영상=유튜브 'LFC Tiki Taka']"얘들아,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잘 들어. 잘

[영상=유튜브 'LFC Tiki Taka']

"얘들아,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잘 들어. 잘 들어. 이 경기는 우리가 이겼어. 그리고 이제 우리는 노리치로 간다. 거기서도 우리는 똑같이 하는 거야. 알았지. 가자 (This does not f****** stop now. Listen, Listen. This is gone. We go to Norwich. Exactly the same way. We will win again. Come on)"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LFC)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MCFC)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리버풀 선수들에게 외친 말이다.

영상에는 경기를 마친 제라드가 눈물을 닦는 모습이 담겨 있다. 'You'll never walk alone(리버풀 응원가)'이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있다.


리버풀 선수들은 그라운드 한곳에 모여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둥글게 원을 그리며 섰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제라드는 "아직 절대 끝난 거라고 생각하지마. 잘들어. 이경기는 우리가 이겼어. 그리고 이제 우리는 노리치로 간다"며 "거기서도 우리는 똑같이 하는 거야. 가자"라고 말했다.

제라드는 이렇게 외치고 난 뒤 동료들 사이를 빠져 나와 관중들에게 박수를 건넸다.

리버풀은 13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맨시티를 3대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시즌 24승째(5무5패·승점 77점)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노리치시티(4월20일,원정)-첼시(4월27일,홈)-크리스탈 팰리스(5월6일,원정)-뉴캐슬(5월11일,홈)로 이어지는 경기다.

이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리버풀은 우승한다. 이는 1892년 창단 후 19번째 1부 리그 우승이자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1998년 리버풀로 입단한 뒤 한 번도 이적하지 않은 제라드는 16년동안 리버풀에서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경험하지 못했다. 리버풀의 마지막 우승은 1989~1990시즌이었다.


[경기를 마친 후 눈물을 닦고 리버풀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제라드 / 사진=해당 영상 캡처]


home 임재랑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