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이미지=보배드림]

지난달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숨진 윤체리 양과 아버지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화면입니다.
윤 양의 아버지 윤철웅 씨가 지난 23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과 함께 공개한 건데요.
11년 전 이혼한 윤 양의 생모와 보상금 소송을 진행 중인 윤 씨는 이날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글을 남겨 "어제 기사가 나간후에 모든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건 이혼의 귀책사유가 누구한테 있는거냐 하는거였다"며 "많은 분들이 생모의 귀책이 있기에 아빠가 아이를 맡아서 키운거라 생각들 하셨는데. 맞다. 제 딸이 7살 되던 해에 생모의 행동이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생모가 바람이 났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의 인내심이 바닥이 나서 목포를 이 잡 듯이 뒤져서 생모와 그 남자가 사는 집을 경찰과 함께 현장을 덮쳐서 두 사람을 간통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그래도 애들 엄마인데 이 다음에 세월이 흘러서 애들이 다 성장했을 때 그래도 엄마인데 구속 시키는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아이들의 원망을 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소 취하 후) 이혼해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이혼 안 해준다고 내가 보는 앞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더라. 그 꼴 보기 싫어서 이혼해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사고 발생 뒤) 저는 딸아이 죽음뒤에 뒷 수습 하느라 정신 없는데 아직 사망 신고도 안하고 슬퍼하는데 엄마라는 여자는 변호사 선임해서 그런 공문을 보낼 생각을 하다니 내가 어떻게 저런 여자랑 살았을까 소름이 끼치더라"며 "거짓은 진실을 덮을수가 없다. 생모가 주장하는 일년에 한번이라도 애들 보게 해달라는걸 내가 막았다고 주장을 했다는데 여러분 같으면 이런 여자가 애들 만나려고 하면 안 막을 사람 있나요? 내가 아무리 막는다고 한들 본인이 애들 생각하면 나 몰래 얼마든지 만날수 있는 세상 아닙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씨는 딸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게 우리 체리하고 마지막 카톡 내용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우리 착한 딸 체리는 이렇게 더러운 세상에서 험한 꼴 보지 말라고 하나님이 일찍 데려가셨나보다. 체리야 너무너무 보고싶고 미안 하구나"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