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missA_suzy) CF를 캡처한 이미지에 5.18 당시 희생자 관을 또다시 택배에 빗댄 사진이 함께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2일 오전 9시쯤 디시인사이드에 "최근 극혐(심하게 혐오스러운) CF"란 제목으로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수지가 홍보모델로 출연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광고의 "오늘의 수지맞는 날"이라는 멘트를 캡처한 뒤 5·18 당시 계엄군이 진압봉으로 한 시민을 때리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이어 붙였다.
또 "수지야 택배 왔다"는 광고 멘트 밑에는 5.18 희생자들의 관이 놓여있는 사진을 게재해 관을 택배로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수지는 전남 광주 출신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 일부 커뮤니티로부터 악플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7월 수지를 성적으로 모욕한 합성사진을 올린 A군은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5·18 희생자와 유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일베 회원은 현재 재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