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배우 쑨훙레이(孫紅雷)가 북한 여성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쑨훙레이는 우리에게는 영화 '몽골'에서 칭기즈칸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쟈무카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이 소식을 전한 텅쉰닷컴은 "중국 드라마 '잠복(潜伏)'이 북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쑨훙레이가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잠복'은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1940년대 국민당과 공산당의 첩보전을 다뤘다. 당시 이 드라마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잠복했느냐?"라는 인사말을 유행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요즘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 주민들은 자주 "'잠복'에서 위쩌청 역할을 맡은 쑨훙레이가 출연한 새 드라마나 영화가 있는 지 물어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