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등장, '소셜뉴스 시대' 불붙는다

2010-01-29 10:24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주)소셜뉴스의 공훈의 대표이사가 1월 29일 아침 8시 MBC 라디오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주)소셜뉴스의 공훈의 대표이사가 1월 29일 아침 8시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해 아이패드 등장에 따른 변화에 관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특히 뉴스미디어의 변화에 대한 예측이 눈에 띄었습니다. "누구든지 뉴스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바로 전달하고, 이걸 다시 덧붙여 올리고 또 공유하고, 하는 현상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시대 다음에 오는 소셜뉴스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인터뷰 다시듣기 :

<인터뷰 내용 전문>

▷ 앵커 : 우리 생활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모를 새로운 물건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휴대폰과 노트북, 전자책 등을 하나로 묶은 태블릿PC... 그 첫 상품을 미국 애플사가 내놓은 겁니다. 태블릿PC, 그 가능성과 한계... 이 분야 전문가 연결해 들어봅니다.

(주)소셜뉴스 공훈의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공대표님...

▷ 공대표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인가요?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회장이 아이패드를 직접 소개하던데... 어떤 기기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까?

▷ 공대표 : 한마디로 아이폰을 몇배로 키워놓은 기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국판 크기 책보다 약간 작은 책을 펼쳐놓은 정도의 크기지요. 아이폰처럼 통신과 인터넷도 됩니다. 보는 화면이 훨씬 커졌고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도 같이 커졌습니다. 노트북PC보다는 훨씬 가벼워서 첫 출시된 게 680그램인데... 점점 가벼워
질 겁니다. 두께도 얇아 들고 다닐만합니다. 한마디로 아주 똑똑하고 쓰기 편한 아이폰인 거죠. 아이폰과 노트북의 장점을 모아놓은 모바일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파장이 크지 않을거다... 이렇게 봤다가 막상 나와보니 상황이 전혀 다르던데, 아이패드는 어떨 거 같습니까?

▷ 공대표 : 아이폰은 컨테츠가 풍부하고 소지하기 쉽지만, 쓰기가 좀 불편하고, 노트북은 쓰긴 편한데 늘 들고 다니기 어려운데... 그 중간을 아이패드가 뚫고 들어온 겁니다. 첫 제품에서 보인 몇가지 한계도 조만간 해결될 걸로 보여... 제가 보기엔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겁니다.

1차 타겟은 e-Book, 즉 전자책 시장입니다.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iBook 서비스를 함께 공개했으니까요.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면서 동시에 책이나 신문 같은 출판물을 대체하겠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넉넉한 크기의 키보드와 터치스크린으로 정보의 입력이 편해져서 정보를 받는데...주로 쓰였던 아이폰과는 달리, 받고 입력하고 전달하는 게 일반화돼 우리의 일상업무나 개인생활에 변화를 불러올 걸로 봅니다.

▷ 앵커 : 일상생활 말씀을 하셨는데요..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예를 들어 뭘 할 수 있게 되나요?

▷ 공대표 : 우리가 돌아다니면서 하는 일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노선이나 시간 맞추는 건 벌써 옛날 이야기고요. 부동산중개소가 필요없게 될 것입니다.
집을 구하려는 동네에 가서 아이패드를 켜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가도록 길을 안내해 줄테니까요.
여행 중에 길찾고, 숙소예약하고 음식점 찾고... 뉴스보고, 신문읽고, 결재하고 인터넷 송금하고...
다양한 글씨 크기로 책도 보고, 필요한 부분 요약해두고, 좋은 문장 친구에게 보내고..
상상할 수 있는 일은 대부분 해결됩니다.

▷ 앵커 : 각종 정보를 제공해 영업하던 수 많은 직종에겐 정말 위기가 될 텐데... 특히 신문시장에 엄청난 영향이 있겠군요.

▷ 공대표 : 정보를 수집, 배포하는 것으로 부가가치를 생산해온 언론사들... 정말 위기입니다.
아이패드 덕분에 기존의 언론사들이 뉴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얼마간의 이용료를 받는 새로운 수입원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앞으로 닥칠 새로운 변화에 비하면 폭포의 물방물 정도일 겁니다.
그건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언제라도 품질 좋은 정보를 마음대로 만들어서 인터넷 세상에 바로 바로 올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오는 변화가 엄청날 겁니다.

▷ 앵커 : 세상이 점점 더 적응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환경이면 미디어란 게 개념부터 바뀌겠네요...

▷ 공대표 : 트위터가 지난 몇년 소통의 수단으로 우리들 가까이에 오지 않았습니까...
미국의 Facebook... 이나 한국의 사이월드, 이런 공간을 통해서 주고받는 정보의 양과 질이 폭발했듯이... 아이패드가 보편화되면서, 정보유통 방식에 또 한번 혁명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훨씬 더 중요해지는 거죠.
내 주변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사소한 얘기들을 주고받으면서 거기에 열광하는 경향,... 이런 경향을 반영해서 누구든지 뉴스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바로 전달하고, 이걸 다시 덧붙여 올리고 또 공유하고 하는 현상이 일반화될 걸로 봅니다.

▷ 앵커 : 이런 현상이 각국에서 벌써 시도가 되고 있다고 하죠?

▷ 공대표 :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시도는 허핑턴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뉴스 제작 단계까지 가지는 못했구요.
국내에서는 ‘위키트리’라는 뉴스미디어가 소셜네트웍 뉴스서비스를 표방하고 곧 정식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모든 사람이 기자가 되고 누구든지 편집자가 될 수 있는 완전히 열려있는 매체를 만든다는 겁니다.
‘위키트리’는 소셜네트워크시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대... 그런 시대의 특성에 맞는 뉴스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 앵커 : 우리나라 아이티 기업들 이런 변화추세에 잘 적응할까요?

▷ 공대표 : 아이티 코리아... 지금 이 상황에서 뭐하고 있냐는 목소리 많이 나옵니다.
애플사가 주도하는 기기와 서비스혁명을 망연자실 관망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걱정이 되는 건,
지금 진행중인 혁명이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지난 수십년을 좌우하던 콘텐츠 유통방식의 대 전환이란 겁니다. 기기제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빨리 생각을 바꾸고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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