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 나온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2013-11-30 12:24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 나온 '삼풍백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 나온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사건은 1995년 6월 29일에 일어난 사건으로 사상자만 공식적으로 1445명이 발생한 대형 붕괴사고다.

삼풍백화점은 1989년 삼풍건설산업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세운 백화점으로 당시 업계에서 매출 1위를 달리던 초호화 백화점이었다.

[붕괴 전 삼풍백화점 / 사진= 구글 이미지]

이 백화점은 건설 당시 아파트 상가와 행정동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물을 백화점으로 용도 변경한 후 4층 건물에서 무리하게 5층으로 늘려 기둥 둘레를 줄이는 등 부실공사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리한 설계변경과 하중을 무시한 시공은 건물이 붕괴되는 원인이됐다.

당시 사건 조사 기록을 살펴보면 삼풍백화점은 붕괴 며칠 전부터 금이 가고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면서 건물이 기울기도 해 여러 붕괴 징후를 보였다. 그러나 경영진은 이를 무시했다,

특히 붕괴 직전에 간부들은 피해가 생길 것을 알고도 종업원과 고객을 대피시키지 않았으며 5층만 폐쇄하고 자신들은 백화점을 빠져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직원들과 고객들은 이 사실을 모른채 1995년 6월 29일 오후 6시 경 삼풍백화점이 A동 전체가 붕괴되면서 희생됐다.

[붕괴된 삼풍백화점 / 사진=디시인사이드]

이 사고로 502명이 목숨을 잃고 937명이 부상당했다. 또 6명이 실종돼 총 1445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아직도 이 사건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붕괴사고로는 최대의 인명 피해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에 추모비가 세워지고, 삼풍백화점이 있던 자리에는 현재 주상복합 건물인 대림 아크로비스타가 들어섰다.

home 김승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