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국도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영국 카디프의 위트처치(Whitchurch) 고교 남학생 17명은 '반바지 착용'을 금지한 교칙에 반발해 '치마'를 입고 등교했다고 하네요. 이들 중 한 명인 타이론 이블린은 "여학생은 치마를 입는데, 우리는 왜 반바지를 입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 교칙은 "남학생은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 여학생은 치마와 긴 바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