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갤 사건 피의자 '노무현 유서 패러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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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쭉빵카페]'디시인사이드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백모 씨가 남겼던, 고 노무현 전 대통


[사진=쭉빵카페]

'디시인사이드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백모 씨가 남겼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를 패러디한 사과문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 김모 씨가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 활동 당시 백 씨의 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하자, 백 씨가 올린 겁니다.

이 게시물이 SNS에서 확산되며, '보수-진보 이념대립'으로 보도됐던 이번 사건이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라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 사건을 다룬 대부분의 매체들은 "백 씨는 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고, 김 씨는 이를 반박하는 글로 첨예하게 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 백 씨도 '유서 패러디물'을 올리며,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 10분경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살 여성 김 씨는 자신의 집 아파트 계단에서 배 등 9군데를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기사 바로가기)

김 씨를 찌른 건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갤러리에서 함께 활동하던 30살 백 씨로, 지난 5일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고, 5일간 부산 연제구의 한 모텔에 잠복하며 김 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범행 당일 집을 나서는 김 씨를 살해했습니다.

백 씨는 범행 6일 만인 16일 오후 9시 45분경,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