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구슬’ 윤균상, 4년 만의 복귀작이었다…수현 첫사랑 방호별감 왕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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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이 ‘신의 구슬’에서 수현의 첫사랑 방호별감 왕무로 4년 만에 복귀한다.
12월 5일 밤 10시 40분 JTBC 첫 방송,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글로벌 공개된다.

드라마 '신의 구슬'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신의 구슬' 공식 스틸 (사진=JTBC)

배우 윤균상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특별출연한 작품을 제외하면 4년 만의 복귀다. 윤균상은 원주성을 지키는 방호별감이자 왕희(수현 분)의 첫사랑인 왕무 역을 맡았다.

‘신의 구슬’은 12월 5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6일 윤균상의 첫 스틸컷을 공개하고 왕무의 첫인상을 먼저 선보였다.

장발·수염·갑옷, 윤균상이 완성한 방호별감 왕무

공개된 스틸컷에서 윤균상은 긴 머리와 수염을 기른 채 갑옷과 별감복을 갖춰 입고 등장한다. 시대적 분위기를 살린 복식 위로 전장을 응시하는 단단한 눈빛이 담겼다. 원주성을 수호하는 방호별감이자 전투를 지휘하는 책임자로서의 늠름한 자태가 사진 한 장에 응축돼 있다.

왕무는 고려 개국공신의 후손이다. 황제와는 촌수가 먼 방계 황족으로, 무신정권의 견제 탓에 도읍에 자리 잡지 못한 채 변방을 떠돌며 원주성을 지키는 인물이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외형이라는 점도 스틸컷의 특징이다.

제작진 관계자는 “매 작품 강렬한 색깔로 인물의 개성을 살려온 윤균상은 전장을 지휘하는 냉철함과 가슴 아픈 사랑을 간직한 한 남자의 내면까지, 왕무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신의 구슬'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신의 구슬' 공식 스틸 (사진=JTBC)

수현과 얽힌 과거, 극의 또 다른 감정선

왕무는 극 중 황녀 왕희의 첫사랑이라는 설정으로 극의 또 다른 감정선을 이끈다. 두 사람은 과거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끝내 함께하지 못했고, 그 사연은 극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왕희는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로, 수현이 연기한다.

왕무의 삶도 이야기의 한 축이다. 황족의 신분이면서도 권력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변방을 전전해야 했던 굴곡진 운명이 왕희와의 인연과 맞물려 그려진다. 전쟁과 권력 다툼이라는 역사적 서사 위에 애틋한 멜로를 더하는 역할이다.

윤균상은 전장에서 드러나는 강인함과 사랑하는 이를 향한 내면의 상처를 함께 표현해야 한다. 지휘관의 냉철함과 한 사람을 향한 감정을 한 인물 안에서 오가는 연기가 요구된다.

드라마 '신의 구슬'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신의 구슬' 공식 스틸 (사진=JTBC)

12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공개

‘신의 구슬’은 JTBC 토일드라마로 편성돼 12월 5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시청자를 만난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말 밤 시간대를 채우는 연말 사극이다. 장르는 로드 액션 드라마로, 여몽전쟁 말기를 무대로 한다.

방송과 함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공개된다. 제작은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와 SLL이 맡았다. 국내 방송과 글로벌 플랫폼 공개를 동시에 준비한 대형 사극 프로젝트다.

윤균상 (사진=뉴스1)
윤균상 (사진=뉴스1)

정대윤·정현민 연출·집필에 안보현·이성민 호흡

연출은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정도전’, ‘녹두꽃’, ‘어셈블리’를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쓴다. 역사물과 정치극에서 이름을 알려온 작가와 장르를 넘나든 연출자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

출연진은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 윤균상이다. 안보현은 호송대 특임지휘관 도령 백결 역으로 첫 사극 주연에 나서고, 이성민은 야별초를 이끄는 별초장 최구를 연기한다. 수현은 왕희로 첫 사극에 도전하며, 하윤경은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으로 합류한다.

앞서 열린 대본 리딩에는 정진영(백차승 역), 현봉식(무생 역), 김도현(잡손 역), 손우현(한담 역), 배정남(아도을치 역), 안도규(홍봉이 역)도 자리했다. 윤균상의 왕무는 여기에 변방 원주성의 지휘관이라는 또 다른 축을 더한다.

윤균상 (사진=뉴스1)
윤균상 (사진=뉴스1)

KBS ‘문무’와 나란히 안방 찾는 대형 사극

‘신의 구슬’은 KBS 대하드라마 ‘문무’와 함께 묵직한 사극의 귀환으로 거론된다. KBS는 ‘고려 거란 전쟁’ 이후 3년 만에 총 28부작 ‘문무’를 선보인다. ‘문무’가 삼국 시대의 흐름을 담는 정통 대하사극이라면, ‘신의 구슬’은 1258년 고려를 배경으로 극적 재미를 가미한 블록버스터 사극이다.

‘신의 구슬’은 정통 사극은 아니지만 로맨스나 궁중 암투보다 전쟁과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대규모 전장 액션도 예고돼 있다. 윤균상이 맡은 왕무는 이 전장과 인물 서사를 잇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