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4%로 상승세…유연석·서현진 주연의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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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4회에서 강지선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으로 답한 이유가 드러났다.
시청률 2.4%로 상승세를 탔고, 8일 오후 1시 20분 하이라이트가 방송된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4회에서 강지선(서현진)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판정을 받은 진짜 이유를 공개하며 극의 판도를 뒤집었다. 지난 7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지선이 실명까지 밝히며 올린 폭로 글이 민준호(유연석)에게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준호가 고소를 위해 찾아간 경찰 이화영(옥자연)의 뒤를 밟는 장면까지 그려졌다.

지선이 거짓으로 답한 이유, 과거 사건과 협박 메시지

4회는 지선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결과를 받은 배경을 풀어낸다. 지선은 과거 지금과 비슷한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고, 상습적이라는 오해를 받을까 염려해 조사 중 질문에 거짓으로 답했다. 사건의 핵심과 무관한 답변이 결과에 영향을 준 셈이지만, 당시 지선에게는 이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문제는 과거 지선에게 신고를 당했던 인물이다. 이 인물은 사실을 기자에게 제보하는 것도 모자라 지선에게 협박 메시지까지 보내며 압박한다. 억울함에 상대를 직접 찾아간 지선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뻔뻔하기만 한 모습에 분노를 터뜨린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죽은 듯 숨만 붙이고 사는 것보다는”…실명 글로 반격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지선은 잠시 위험한 생각까지 한다. 그러나 “죽은 듯 숨만 붙이고 사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행동은 곧바로 이어진다. 지선은 준호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자 후기란에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준호의 범죄 관련 글을 올린다.

앞서 지선은 악의적인 기사가 보도되면서 동료 교사들은 물론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에게까지 ‘꽃뱀’으로 보이는 처지에 몰렸고, 결국 직업을 잃었다. 반면 준호는 범죄자에서 피해자로 바뀐 시선 속에서 의사로서 방송에 출연하며 신뢰를 더 쌓았다. 실명 글은 두 사람의 상황이 다시 한번 뒤바뀌는 계기가 된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토크쇼 호감에서 수술 거절까지, 달라진 준호의 하루

준호는 토크쇼에 출연해 다른 출연진으로부터 호감을 얻는다. 그러나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힌다. 그 사이 후기란에 올라온 지선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준호는 자신이 맡은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수술을 거절당하는 상황에 놓인다.

위기는 가정으로도 번진다. 준호 때문에 싸움에 휘말려 다친 아들 민현수(강지용)가 응급실로 오고, 거친 태도로 아버지를 대하자 준호는 당황한 듯 표정이 일그러진다. 결국 준호는 지선에게 전화를 걸어 “제발 그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좀 멈춰요”라고 소리친다. 지선은 “멈출 수 없어요. 거짓말이 아니니까”라고 받아친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고소하러 간 경찰서, 이화영의 원칙 대응

준호는 명예훼손과 무고로 지선을 고소하기 위해 담당 경찰 이화영을 찾아간다. 하지만 화영은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원칙대로만 응대하고, 준호는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친다. 화영은 준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인물이다. 앞서 지선에게는 “민준호는 위험한 사람”이라며 경고하기도 한다.

화영을 대하는 준호의 태도는 이 장면을 기점으로 미묘하게 달라진다. 이후 준호가 퇴근하는 화영의 뒤를 밟는 모습이 전해지고, 그날 밤 화영이 홀로 잠든 집에 누군가 침입한다. 침입자는 준호였다. 준호는 잠든 화영의 곁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4회가 마무리된다.

‘라이어’의 유연석 (사진=뉴스1)
‘라이어’의 유연석 (사진=뉴스1)

유연석의 이중적 얼굴과 시청자 반응

유연석은 온화한 의사의 얼굴 뒤에 숨은 서늘한 민낯을 날 선 눈빛과 격앙된 어조로 표현한다.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돌변하는 냉랭한 표정, 엔딩을 장식한 섬뜩한 얼굴이 순식간에 극 분위기를 바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 소름”, “유연석 눈빛 무서워”, “으악 형사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이어’는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조영민 PD가 연출을, 백재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유연석과 서현진을 비롯해 옥자연, 임성재, 김지현, 이천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8일 오후 1시 20분에는 지무비가 제작한 ‘라이어 하이라이트’가 MBC에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