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김강우 티저 공개…“신라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김춘추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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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문무’가 김강우의 김춘추 티저를 공개했다.
8일 밤 스페셜 2부에서 주연 배우 비하인드가 방송되고 14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김춘추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신라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오”로, 김강우가 연기하는 김춘추의 태도를 한 문장에 담았다. 14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KBS는 8일 오후 9시 20분 ‘문무 스페셜’ 2부를 편성해 주연 배우들의 촬영 현장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강우의 김춘추, 티저 제목부터 ‘신라’를 앞세웠다

KBS가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김춘추 티저]’라는 인물 이름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붙은 문장이 “신라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오”다. 극 중 김춘추 역은 김강우가 맡았다.

제목에 쓰인 문장은 신라라는 나라를 기준으로 인물의 선택을 설명하는 형태다. ‘문무’가 다루는 지도자들이 저마다 하나의 승리를 향해 달린다는 작품 설정과 맞닿아 있다. 김춘추 외에도 이현욱이 김법민, 장혁이 연개소문, 박성웅이 김유신을 연기한다.

KBS 방송 페이지에서는 티저의 3분 미리보기를 볼 수 있다. 전체 영상은 웨이브(wavve)에서 제공되며, 방송 종료 3주 후에는 무료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600년 전쟁과 삼국의 격변, 지도자들의 고독한 대서사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다. 삼국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낼 예정이며, 삼국 간 전쟁과 각국 내부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통일로 가는 지도자들의 선택과 대립이 중심에 놓인다. 김춘추 티저가 신라의 입장을 앞세운 것도 이 큰 줄기 안에서 읽힌다.

작품 속 인물들은 한 나라에 머물지 않는다. 신라 쪽에서는 김춘추와 김유신, 김법민이 이름을 올렸고 연개소문은 장혁이 연기한다. 각 나라를 이끈 영웅들이 같은 시대를 어떻게 건너가는지가 28부작에 걸쳐 펼쳐진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8일 밤 ‘문무 스페셜’ 2부, 주역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

‘문무 스페셜’ 2부는 8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현욱(김법민 역), 장혁(연개소문 역), 김강우(김춘추 역), 박성웅(김유신 역) 등 작품을 이끄는 주역들이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구성이다. 배우들이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지, 촬영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도 인터뷰와 현장 영상으로 전한다.

스페셜은 배우들의 인터뷰에 그치지 않고 제작 과정까지 다룬다. 역사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기 위해 의상팀과 세트팀이 삼국시대의 복식과 공간을 만든 과정, 시청자의 기억에 남을 전쟁 장면을 완성하려고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온몸을 던진 배우들의 촬영 과정이 담긴다. 방대한 역사 기록이 사극으로 어떻게 구현됐는지도 함께 소개된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VFX와 AI 기술까지, 시각 효과 구현 과정도 공개

2부에서는 시각적 효과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도입한 VFX와 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도 소개된다. 대하드라마의 전투 장면이 촬영 현장과 후반 작업을 거쳐 완성되는 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쟁 장면과 배경을 구현하는 데 쓰인 기술이 대규모 전투 장면과 역사적 공간을 전달하는 방식도 다룬다.

앞서 7일 방송된 ‘문무 스페셜’ 1부는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삼국시대를 짚고, 현대의 시청자가 ‘문무’를 봐야 하는 기획 의도를 전하는 방향으로 짜였다. 역사학자 이성원 교수와 박광일 역사작가가 출연해 각 나라를 이끈 영웅들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1부가 시대와 인물의 배경을 다뤘다면 2부는 그 인물을 연기한 배우와 제작 현장에 초점을 맞춘다.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드라마 '문무' 공식 스틸 (사진=KBS)

‘고려거란전쟁’ 이후 3년, 28부작으로 돌아오는 KBS 대하드라마

‘문무’는 KBS가 ‘고려거란전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다. 분량은 28부작이고, 연출은 김영조와 구성준이 맡았다. 극본은 김리헌과 홍진이가 집필하며 책임프로듀서는 이호다. 제작은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담당한다.

제작진은 스페셜 편성을 알리며 “오랫동안 방송을 고대해 온 예비 시청자분들이 스페셜 방송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첫 방송은 1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