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의무 없다…'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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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적용, 시흥 단일 평형 304세대 공급 시작
실거주 의무 없는 공공택지, 수도권 청약자 기회 열렸다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시흥거모지구 B-5블록에 공급되는 공공택지 분양 단지인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이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정하고 분양 일정에 착수했다.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4개동, 총 338세대 중 임대 34세대를 제외한 30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제곱미터 단일 평형으로만 설계되었으며, 특별 공급 190세대와 일반 공급 114세대로 나누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민영주택이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통제되었고 실거주 의무 기간이 부과되지 않아 청약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사업지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B-5블록으로, 시행은 시흥거모피에프브이, 시공은 계룡건설산업이 담당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형 259세대, 84B형 45세대다. 304세대 중 다자녀가구 29세대, 신혼부부 44세대, 생애최초 51세대, 신생아 29세대, 기관추천 29세대, 노부모부양 8세대가 특별 공급 몫으로 지정됐다.

분양가격은 84A형 기준으로 층수에 따라 세분화됐다. 1~2층은 5억 6940만 원, 3~4층은 5억 8140만 원, 5~9층은 5억 9630만 원, 10층 이상 기준층은 5억 9930만 원이다. 84B형 분양가는 1~2층 5억 6910만 원, 3~4층 5억 8110만 원, 5~9층 5억 9610만 원, 10층 이상 5억 9910만 원으로 구성됐다. 대지비는 전 타입 동일하게 2억 100만 원 안팎이며 건축비 차이에 따라 분양가가 정해졌다.

분양대금 납부는 계약금 5퍼센트, 중도금 60퍼센트, 잔금 35퍼센트 체계다. 계약 체결 당일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을 먼저 내고, 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나머지 2차 계약금을 납부하면 계약이 성립한다. 중도금은 전체 분양가의 60퍼센트 범위 안에서 사업주체가 알선하는 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이자는 입주 시점에 한꺼번에 정산하는 이자후불제 방식이 지원된다. 잔금 35퍼센트는 준공 후 입주 지정일에 정산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8월로 잡혀 있어 공사 기간이 여유 있는 편이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는 84A형이 734만 원, 84B형이 819만 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들의 발코니 확장비가 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흐름과 비교하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입주자가 기본 내부 마감재를 직접 시공하고자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할 경우 기본 분양가에서 84A형은 3797만 8000원, 84B형은 3782만 8000원이 공제된다.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 엘리프 시흥 더 프라임

단지 설계와 내부 상품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3~25층 4개동으로 지어지며, 단지 내 주차 대수는 아파트 508대와 근린생활시설 4대를 합쳐 총 512대로 가구당 약 1.5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면적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경로당,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84A형은 침실 3개와 알파룸이 더해진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수납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84B형은 다목적실 수납 설계를 통해 공간 분리 효율을 높였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인터넷 접수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특별 공급 접수는 9일 시작되며, 일반 공급 1순위는 10일, 일반 공급 2순위는 11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7일이다. 당첨자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 검증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시흥시 능곡동 868-7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체결된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10월 29일 현재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에게 부여된다. 같은 순위 안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해당 주택건설지역인 시흥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30퍼센트가 우선 공급된다. 경기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20퍼센트가 배정되며, 나머지 50퍼센트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시흥 거주자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 거주자에게 고루 당첨 기회가 열려 있는 셈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데다 계약금 5퍼센트 분납 조건, 실거주 의무 배제, 개편된 청약 특례가 망라된 단지인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통장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