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퓨전 떡집과 프리미엄 달걀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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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떡 공방과 프리미엄 달걀 농장 현장…오후 9시 5분 방송
EBS1 '극한직업'이 7일 오후 9시 5분 퓨전 떡을 만드는 떡집과 난각번호 1번 달걀을 생산하는 양계장을 찾아간다. 익숙한 먹거리를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다.

'극한직업'은 2008년 첫 방송을 시작한 E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일터를 찾아 다양한 직업의 작업 과정과 근무 환경을 기록해 왔으며, 현재 매주 토요일 밤 EBS1에서 방송된다.
맛집 찾아다닐 만큼 인기, 떡
최근 퓨전 떡이 인기 간식으로 떠올랐다. 유명한 떡집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사람이 생길 만큼 관심이 높다. 피자 설기, 초코 설기, 앙버터 찹쌀떡 등 종류도 다양하다. 떡은 대표적인 전통 간식이지만, 요즘 떡은 예전과 생김새도 맛도 많이 달라졌다.
경상남도 창원의 한 떡집은 치즈, 쿠키, 초콜릿, 명란 같은 재료를 떡에 접목해 색다른 떡을 만든다. 전통 떡에 요즘 유행하는 간식 재료를 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떡을 내놓는 것이다.
대표 메뉴는 퓨전 떡 유행을 이끈 피자 설기다. 달콤한 팥과 부드러운 버터가 어우러진 앙버터 찹쌀떡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떡의 종류만큼 맛도 제각각이다.
이 떡집에서 판매하는 떡은 약 60종이다. 하루에 모든 떡을 만들 수 없어 매일 30종가량을 만들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1000개가 넘는다. 주문이 끊이지 않아 작업자들은 새벽부터 쉴 틈 없이 일한다.
떡마다 필요한 재료가 달라 작업도 까다롭다. 쌀가루는 미리 한꺼번에 준비해 두지 않고 그때그때 갈아서 쓴다. 쌀가루를 찐 뒤 맛을 더할 토핑을 올리고 포장까지 마쳐야 떡 하나가 완성된다. 공정마다 사람 손이 많이 간다.
방송에서는 익숙한 떡에 새로운 맛과 재미를 입히는 작업자들의 하루를 따라간다.
난각번호 1번, 프리미엄 달걀 생산하는 이곳

달걀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하루 평균 달걀 생산량은 4705만 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닭에게 각별히 정성을 들여 난각번호 1번 프리미엄 달걀을 생산하는 곳이 있다.
충청북도 청주의 한 양계장이다. 농장주는 '닭들의 아빠'로 불릴 만큼 하루 종일 닭 생각뿐이다. 새벽닭이 울자마자 농장에 나와 가장 먼저 축사로 향한다. 닭들의 상태를 살피고 물통을 깨끗이 닦은 뒤 사료를 주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농장주는 닭이 먹는 사료와 물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공장에서 나온 사료를 쓰지 않고 약 30가지 재료를 직접 배합해 발효한 수제 사료를 먹인다. 물에는 천연 재료로 만든 15가지 발효액을 배합해 섞어 준다. 이렇게 공들여 생산한 달걀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성을 다해 농장을 꾸려온 농장주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2년 전 대형 화재가 일어나 농장 대부분이 불에 탔고,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
이때 농장주를 붙잡아 준 것은 이 농장 달걀을 꾸준히 이용해 온 회원들이었다. 회원들은 미리 낸 돈을 돌려받는 대신 농장이 다시 세워지고 정상화될 때까지 응원을 보내며 기다려줬다. 농장주는 이들의 지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방송에서는 닭의 건강과 행복, 달걀의 품질을 함께 지키려는 프리미엄 달걀 농장의 현장을 찾아간다.
일터의 하루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극한직업'
EBS1 '극한직업'은 전국 각지의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하루와 작업 과정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다. 2008년 2월 첫 방송 이후 제조·건설·농어업·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다뤄왔다.
제작진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작업 현장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다. 오랜 숙련이 필요한 기술직부터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노동 현장까지 소재의 폭이 넓다.
카메라는 현장 작업자에게 초점을 맞춘다. 어떤 장비를 사용하고 어떤 순서로 일을 처리하는지 가까이에서 담고, 인터뷰를 통해 근무 환경과 작업 중 어려움, 일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들려준다. 위험이 따르는 현장에서는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일하는 모습도 함께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직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접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안에서 작업자가 맡는 역할을 현장 위주로 보여준다.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EBS1에서 방송된다. 자세한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