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스패트롤 총점 646점·85개국 톱10…글로벌 흥행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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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알바’가 글로벌 2위를 지키며 1위 국가를 14곳에서 21곳으로 늘렸다.
플릭스패트롤 총점 646점, 비영어 시리즈 1위와 85개국 톱10를 기록했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가 공개 닷새 만에 글로벌 TV쇼 2위권을 유지하며 1위 국가 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14개 국가·지역이던 1위 지역은 4일 21개국으로 불어났다. 비영어 시리즈만 놓고 보면 플릭스패트롤 집계 1위다.

1일 14개국에서 4일 21개국으로…1위 지역 늘었다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꿀알바’는 지난 1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14개 국가·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사흘 뒤인 4일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서도 글로벌 2위 자리는 그대로였다. 달라진 것은 1위를 차지한 국가의 수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21개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작품이 닷새 만에 1위 지역을 일곱 곳 늘린 셈이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총점 646점, 비영어 시리즈 1위·85개국 톱10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꿀알바’의 총점은 646점이다. 이 점수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를 차지했고, 비영어 시리즈로 범위를 좁히면 1위에 해당한다. 전 세계 85개국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위 국가의 분포는 아시아와 중남미에 걸쳐 있다. 한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이 아시아권이고, 페루가 중남미다. 1위 국가가 한 대륙에 몰리지 않고 여러 권역에 퍼져 있다는 점이 4일 집계의 특징이다.

앞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는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4위에 올랐다. 공개 직후에는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기록했고, 브라질·이집트·프랑스·독일·홍콩·인도·이탈리아·말레이시아·멕시코·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 51개국 톱10에 진입했다. 플릭스패트롤은 국가별 일간 순위를 점수로 환산하는 외부 사이트로, 넷플릭스 공식 주간 집계와는 산출 방식이 다르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시급 50배 인력사무소, 일상 소재에 호러를 입혔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가 배경인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일자리를 구하던 청년 혁준이 이 사무소를 통해 아르바이트 현장에 투입되면서 이야기가 열린다.

높은 시급을 내건 일터지만 혁준이 마주하는 곳은 평범한 노동 현장이 아니라 악몽 같은 상황이다. 아르바이트와 노동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에 호러 장르를 결합한 구조다. 호러와 미스터리에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요소를 접목한 점이 특징으로 전해진다.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 나선 청년이 예상치 못한 공포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시청자가 직접 겪을 법한 상황에서 출발한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이재욱 열연과 10인 안팎의 출연진

혁준 역은 배우 이재욱이 맡았다. 조이뉴스24는 이재욱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청춘의 고단한 얼굴, 감정을 담아낸 열연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작품은 매회 다른 노동 현장을 오가며 인물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만큼 주연 배우의 신체 연기 비중이 크다.

혁준은 거대한 빚더미에 쫓겨 꿀알바에 발을 들인 청년이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 실종된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하고,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겪고도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 이재욱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연이어 마주하며 변해가는 혁준의 내면을 표현했고, 혼란과 불안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감정선을 그렸다. 빚과 가족 문제에 얽힌 청년의 고민부터 섬뜩한 현장의 긴박한 액션까지 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재욱 외에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을 비롯해 최현욱, 윤경호, 백현진, 조현철, 윤병희,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김다민 감독이 맡았으며, 시리즈 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 공식 스틸 (사진=넷플릭스)

‘어떤 꿀알바를 수락하시겠습니까’…공식 채널의 홍보 영상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재욱과 김민하가 등장하는 ‘알바 솔직 후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여러분이라면 어떤 꿀알바를 수락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붙었고, 해시태그로는 ‘꿀알바’와 영문 제목 ‘DeadEndJob’이 달렸다.

작품의 영문 제목은 ‘Dead End Job’이다. 넷플릭스는 이 영상으로 출연 배우들의 실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전하며 작품 소재와 접점을 만들었다.

괴담 호러, 마이너 장르의 흥행

iMBC연예는 ‘꿀알바’를 괴담 호러라는 마이너 장르에서 흥행까지 이어간 사례로 소개했다. 같은 시기 디즈니플러스 ‘재혼 황후’가 로맨스 판타지로 성과를 낸 것과 함께 거론됐다. 제작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제작 단계부터 흥행까지 모두 기적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CG·미술 등 비주얼 퀄리티와 스타 캐스팅이 중요한 작품이어서, 방송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방송사가 투자와 편성을 결정하기 어려운 콘텐츠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