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2주 연속 다시 증가세…“어린이·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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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했던 독감,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세

한 병원에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올해 9월 초부터 시작한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하다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었더라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다'라며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고 모든 국민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뉴스1
한 병원에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올해 9월 초부터 시작한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하다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었더라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다"라며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고 모든 국민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뉴스1

올해 9월 초부터 시작한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하다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의심) 환자 표본 감시 결과 10월 마지막 주(10월 25∼31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22.8명으로 전주(19.2명)보다 3.6명 증가했다. 최근 4주간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21.6명, 17.7명, 19.2명, 22.8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에서는 외래환자 1000명당 60.9명, 13∼18세 37.4명, 1∼6세 33.1명 등이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3개소에서 집계된 입원환자 수도 10월 마지막 주에 461명으로 전주(389명)보다 73명 늘었다.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74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6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 신고 건수(사망 전 30일 이내에 인플루엔자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는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건)보다 5배 이상 높다.

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 환자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0.0%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H1N1)pdm09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5세 이상 접종률은 71.1%(약 814만 명), 어린이 접종률은 56.1%(약 278만 명)로 각각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감염병 포털 내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인플루엔자 양성 사망 신고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연합뉴스에 "이번 절기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었더라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다"라며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고 모든 국민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울 시내 한 의원에서 한 시민이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올해 9월 초부터 시작한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하다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었더라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다'라며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고 모든 국민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의원에서 한 시민이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올해 9월 초부터 시작한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10월 한 달간 소폭 감소하다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었더라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감염될 수 있다"라며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고 모든 국민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겨울철 독감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감염 위험을 낮추고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유행하는 유형이 달라질 수 있어 매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손을 자주 씻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실내에서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열이나 기침 등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