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정주여건 혁신 TF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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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논의… 연말까지 종합 전략 수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장 민형배)는 지난 6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 주재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한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내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이 6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내부 전략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정주여건 혁신사업 발굴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이 6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내부 전략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정주여건 혁신사업 발굴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번 실무 회의는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향후 지역으로 유입될 다수의 기업 관계자, 실무 근로자, 그리고 그들의 동반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진행된 전략회의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속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과 광역도시국장을 포함하여 정주 여건과 관련된 주요 실·국장 등 핵심 행정 인력 약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소관 부서에서 사전 조사를 통해 제출한 기존 추진 사업 및 신규 발굴 후보 사업들의 목록을 상호 공유하고, 개별 사업이 지니는 현실적인 필요성과 행정적·재정적 추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실무적 검토를 진행했다.

행정 당국이 주안점을 두고 검토한 핵심 정주 여건 분야는 주거 시설 공급, 우수 교육 환경 조성, 교통망 확충,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그리고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건립 등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필수 인프라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단순한 물리적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기조를 확립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앞서 삼성전자 측이 투자 및 입주 조건과 관련하여 행정 당국에 공식적으로 제시했던 3대 정주 여건 개선 요청 사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해당 요청 사항은 우수 교육 인프라 구축, 원활한 물류 및 출퇴근을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 그리고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산업용 용수 공급 안정화 등이다. 시 측은 이에 대응하여 관련 실·국별 세부 검토 내용과 향후 조치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했으며, 입주 대상 기업이 요구하는 필수 정주 기반 시설의 적기 확충 및 제도적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하는 절차를 거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내부 전략회의를 통해 1차적으로 도출된 부서별 후보 사업들을 바탕으로, 향후 도시 계획 및 산업 인프라 분야 외부 전문가 집단의 객관적인 자문을 거쳐 사업 계획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전남광주 지역에 특화된 ‘정주여건 혁신 종합 전략’을 최종 수립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확정된 세부 사업 간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국비 및 지방비 등 필수 재원 확보 방안을 종합적으로 산정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 실현에 착수한다는 장기적인 행정 로드맵을 설정했다.

회의를 직접 주재한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은 “추진 중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적 차원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장 부지를 제공하는 물리적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타겟 기업과 핵심 우수 인재,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해당 지역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종합적인 정주 환경 구축이 필수적인 선결 과제”라고 회의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황 부시장은 “주거, 교육, 교통, 의료, 문화 등 주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반 시설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확충함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국가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반도체 정주도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특별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향후 정책 운영 방침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