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방법 있을까?…설사의 이유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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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994회 방송 내용

반복되는 설사와 혈변, 복통의 원인을 짚는 방송이 시청자를 찾는다.

6일 방송되는 '명의' 994회 방송 스틸컷. / EBS
6일 방송되는 '명의' 994회 방송 스틸컷. / EBS

EBS 1TV 의학 다큐멘터리 '명의'는 6일 오후 9시 55분 '설사의 이유' 편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는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가 출연한다. 설사 증상 뒤에 숨어 있는 염증성 장질환이 어떤 병인지 살펴보고, 환자들이 다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20대 초반 여성이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원인을 모른 채 약에 의존해 온 그는 하루 다섯 번쯤 화장실에 가고, 그때마다 피가 섞인 변을 본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그의 장 점막은 붉게 충혈돼 있었고 고름도 관찰됐다. 검사 과정에서 넣는 적은 양의 공기에도 출혈이 생길 정도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약을 먹다 찾은 진단명은 궤양성 대장염이었다. 방송은 흔히 겪는 장염과 염증성 장질환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20대 후반 남성 취업준비생의 사례도 소개된다. 그는 6개월 동안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며 진경제와 지사제를 계속 복용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 대여섯 번 설사를 했다. 여러 병원과 한의원을 다녔지만 '신경성'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답만 돌아왔고, 위·대장 내시경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입원 후 정밀 검사를 받은 끝에 소장 끝부분에서 궤양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크론병으로 확인됐다. 방송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크론병이 궤양성 대장염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치료가 가능한지 다룬다.

6일 방송되는 '명의' 994회 방송 스틸컷 모음. / EBS
6일 방송되는 '명의' 994회 방송 스틸컷 모음. / EBS

40대 남성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그는 이삼십 대를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보냈고,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 20번 넘게 화장실을 찾았다. 30대 초중반에는 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3기 대장암을 발견했다. 대장 일부를 잘라낸 뒤에는 변의를 느끼자마자 참지 못하는 상태가 돼 한동안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식습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알맞은 치료를 이어가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방송은 염증성 장질환이 모두 암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물음에도 답한다.

'명의'는 15년 사이 환자 수가 약 3.5배로 늘어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 장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이창균 교수와 함께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명의'는 EBS가 2007년부터 선보인 의학 다큐멘터리다. 분야별로 국내 명의를 소개한다. 의사들의 진료 방식과 치료법,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질환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한다. 현재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