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PC 런처 보안 사고 악재 뚫고 한일 양국 매출 1위…일본 애플 10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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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6일 한국 구글 매출 1위…한일 애플 앱스토어도 정상
4주년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속 PC 런처 보안 사고는 부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서비스 4주년 업데이트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 정상에 올랐다. 월요신문에 따르면 니케는 6일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5일에는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먼저 1위를 기록했다. 게임동아는 PC 런처 보안 사고라는 악재 속에서 이룬 성적이라고 전했다.
6일 오전 한국 구글 플레이 정상…올해 5월 이후 반년 만
월요신문은 아이지에이웍스의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인용해 니케가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올해 5월 16일 3.5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적용한 직후 1위를 찍은 데 이어 반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선 것이다. 월요신문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고 순위에 올랐다고 짚었다.
구글 플레이 순위는 며칠에 걸쳐 움직였다. 월요신문에 따르면 1주 단위로 매출 기록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니케의 한국 순위는 지난 4일 최고 3위까지 올랐다.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5위였다. 일본 지역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보다 먼저 1위가 확인됐다. 월요신문은 5일 오후 1시경 니케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같은 시각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1위를 시간차를 두고 석권했다고 정리했다.
일본은 애플 앱스토어 1위…총 10차례 정상 기록
월요신문은 니케가 신규 캐릭터 '홍련: 신살'을 내놓은 11월 5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본 매출 1위는 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모두 확인됐다. 월요신문은 일본을 서브컬처 시장의 본산이라고 표현했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 1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월요신문에 따르면 니케는 2022년 11월 4일 글로벌 출시 직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주요 업데이트 시점마다 현지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고 이번 4주년 업데이트 기간까지 포함해 총 10차례 일본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게임동아의 주간 모바일게임 순위 정리를 보면 일본 앱스토어에서 니케는 10계단 상승해 매출 1위에 올랐다. 2위는 코나미의 'e풋볼'이었고 10월 29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가 3위였다.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27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마리안: 퀸에서 홍련: 신살까지, 4주년 업데이트 구성
니케의 4주년 기념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는 10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월요신문에 따르면 업데이트 당일에는 인기 캐릭터 '마리안'의 이격(또 다른 모습의 캐릭터)인 '마리안: 퀸'이 나왔다. 11월 5일에는 '홍련'의 이격 '홍련: 신살'을 얻을 수 있는 픽업 모집(확률 뽑기)이 시작됐다.
게임동아는 4주년 업데이트의 세부 구성도 전했다. 신규 SSR 니케 '마리안: 퀸'과 스토리 이벤트 'MARIA-n'이 공개됐다. 신규 SSR '라푼젤: 생츄어리'와 모집 티켓 등을 주는 기념 이벤트도 진행됐다. 여기에 신규 SSR 필그림 '홍련: 신살'의 특수 모집이 이어졌다.
마리안: 퀸 출시 직후의 성적도 있다. 월요신문은 30일 기준 일일 애플 매출 4위, 실시간 매출 기준 2위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앞서 유튜브 특별 방송에서 3차 지상 탈환전과 최종 결전 정보, 신규 스토리 이벤트, 신규 니케와 코스튬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열렸다.
정상 뒤 드러난 PC 런처 보안 사고
게임동아에 따르면 4주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심각한 보안 사고도 드러났다. PC 런처가 내려받는 공식 배포 파일이 변조돼 악성 프로그램 유포 경로로 악용됐다. 서비스사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사과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게임동아는 공개된 보안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텐센트 클라우드 기반인 레벨 인피니트의 공식 콘텐츠 전송망(CDN)에 악성 프로그램이 침투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원격 명령 실행, 파일 열람, 화면 캡처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와 가상자산 지갑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도 있었다.
게임동아에 따르면 레벨 인피니트는 클라이언트를 수정하고 공식 사과와 함께 후속 조치 방안을 공개했다. 금전 피해 등 2차 피해에 대한 접수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형태 대표는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