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전환 밑그림 나왔다…민선9기 4대 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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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행정·자족경제·균형발전·일상행복
경기 남양주시가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혁신행정과 자족경제, 균형발전, 일상행복을 4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행정 혁신부터 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문화 활성화까지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공약사업의 실행 방향을 정리했다.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6일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한 5차례의 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회의에서 시민주권위원회가 제시한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부서별 사업의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했다. 개별 공약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정 비전과 정책 목표에 맞춰 사업을 체계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혁신·자족·균형·행복’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정하고 분야별 주요 과제와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첫 번째 전략인 ‘시민을 위한 혁신행정’은 시민과 행정의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과제로는 시장이 시민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 좀 만납시다’ 운영, 시민참여 플랫폼 ‘시민주권광장’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서비스인 ‘남양주멤버십’ 운영 등이 제시됐다. 시민의 정책 참여 통로를 넓히고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를 위한 자족경제’는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안에서 일자리와 경제활동이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 남양주형 개발이익 환수모델 도입과 왕숙 첨단 클러스터 조성 및 기업 유치, 골목상권 활성화, 남양주형 RE100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등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신도시 개발과 산업 기반 확충을 연계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생경제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도시 전반의 발전 격차를 줄이는 ‘도시를 위한 균형발전’ 전략은 교통과 주거환경,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3·6·8·9호선 및 GTX 등 철도망 혁신과 도로망 확충을 비롯해 시민체감형 버스노선 개편, 아파트 관리비 절감, 스마트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수변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생활환경과 안전 수준을 높여 지역별 정주 여건을 균형 있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네 번째 전략인 ‘모두를 위한 일상행복’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고 세대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러너스테이션 조성과 특화 러닝코스 개발, 어르신 지혜은행 운영, 남양주시민대학 운영, 내 집 앞 문화공연 활성화, 조선로열이음 역사문화벨트 조성 등이 포함됐다. 체육·교육·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생활 반경 안에서 다양한 활동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전략과 목표가 세워진 만큼 이제는 속도감 있는 실행이 중요하다”며 “2,500여 명 공직자와 함께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민선 9기 공약과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내용은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들이 공약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