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유휴부지 무상 활용해 주차난 해소" 의정부시, 적극행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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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결부터 겨울철 안전까지

활용되지 않던 민간 유휴부지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의정부시가 토지 소유자와 무상사용 협약을 맺어 주차 공간 56면을 확보한 적극행정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1월 6일 ‘시정 공유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1월 6일 ‘시정 공유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6일 시청 태조홀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나는 주인공과 함께하는 시정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직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청원경찰 최석봉 주무관의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공감’, 시장 인사말, ‘빛나는 주인공’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대목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였다. 최용길 주차시설팀장은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방치된 민간 유휴부지, 무상사용으로 공영주차장 56면 조성’을 소개했다.

최용길 주차시설팀장이 11월 6일 ‘시정 공유의 날’ 행사에서 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최용길 주차시설팀장이 11월 6일 ‘시정 공유의 날’ 행사에서 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간 활용되지 않던 민간 소유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고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사례다. 토지를 새로 매입하거나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는 방식 대신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주차 공간을 늘렸다는 점이 핵심이다. 부지 확보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시민들이 겪는 주차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심 주차난은 차량 증가와 주차 공간 부족, 토지 확보의 어려움 등이 맞물려 단기간에 해결하기 쉽지 않은 생활 밀착형 과제다. 공영주차장 확충에는 부지 매입과 조성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과 입지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은 기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 주차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1월 6일 ‘시정 공유의 날’ 행사에서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11월 6일 ‘시정 공유의 날’ 행사에서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적극행정이 거창한 제도 변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살피고 기존 관행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임을 공유했다. 특히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확충했다는 점에서 다른 생활 현안에도 적용할 수 있는 행정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빛나는 주인공’ 시상에서는 모범 소상공인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23명과 공직자 7명 등 모두 30명이 표창장과 상장을 받았다.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공동체 발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힘써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김원기 시장은 적극행정의 출발점으로 시민의 불편을 꼽았다.

'민간 유휴부지 무상 활용해 주차난 해소' 의정부시, 적극행정 눈길

김 시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의 불편에서 출발해 기존의 관행을 넘어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며 “적극행정이 우리 시의 문화로 자리 잡아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제설 대응을 당부하고,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와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등 나눔 활동에 대한 시민과 공직자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주요 정책과 시정 현안을 공유하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