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신민아 드레스 가격 미쳤네…얼마인가 보니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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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의 황후 드레스, 1800만원대 명품의상의 정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황후 나비에 역을 맡은 배우 신민아의 드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착용한 의상 상당수가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으로 확인되면서 가격에도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는 6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드라마가 관심을 받으면서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비주얼과 의상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신민아가 선보인 황후 의상은 다양한 색상과 장식으로 궁중 분위기를 강조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의상과 세트의 연출이 과장됐다며 과거 재연 프로그램 '서프라이즈'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작품의 영상미를 두고 호평과 아쉬움이 엇갈린 가운데 의상에 들어간 비용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민아가 극 중 착용한 드레스의 브랜드와 판매 가격을 비교한 게시물이 공유됐다. 공식 포스터에 등장한 붉은색 드레스는 국내 웨딩드레스 업계에서 잘 알려진 '최재훈 드레스' 제품으로 전해졌다. 해당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한 장식이 특징인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왔다.
신민아가 착용한 또 다른 의상도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다. 허리선을 강조한 화이트 드레스는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과 풍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재훈 드레스'의 제품 가격은 디자인과 제작 방식에 따라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도 등장했다. 신민아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하늘색 드레스와 검은색 드레스를 착용했다.

제니 팩햄은 배우 전지현이 결혼식 당시 착용한 웨딩드레스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화려한 비즈 장식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앞세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극 중 등장한 제품들은 약 500만~60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높은 가격으로 언급된 의상은 민트색 드레스와 볼레로 세트(첫 번째 사진 드레스)다.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조르주 호베이카(Georges Hobeika)가 선보인 제품으로, 해외 온라인 판매 가격은 약 1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해당 의상을 대여하는 경우에도 수백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주 호베이카는 중동 특유의 화려한 장식과 정교한 자수, 입체적인 실루엣을 활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국제적인 시상식과 패션 행사에서 유명 배우와 셀럽들이 착용한 의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급 원단과 수작업 장식을 활용한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가 드레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재혼 황후'는 황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인물별 의상에도 차이를 뒀다. 황후 나비에의 의상은 격식과 우아함을 강조하는 반면, 라스타의 옷차림은 화려한 색감과 장식으로 대비를 이룬다. 인물의 신분과 성격, 극 중 상황을 의상에 반영한 셈이다.
드레스뿐 아니라 왕관과 귀걸이 등 장신구도 함께 등장해 극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드라마 속 의상은 단순한 배경 소품을 넘어 인물의 권력과 지위를 표현하는 장치로도 쓰인다.

'재혼 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한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에게 재혼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비에슈는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태다. 남편의 배신으로 황후의 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인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한다.
작품의 중심에는 네 인물의 엇갈린 관계가 자리한다. 신민아는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냉철한 판단과 품격으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나비에를 연기한다. 주지훈은 황제라는 절대적인 권력을 가졌지만 사랑과 욕망 앞에서 흔들리는 소비에슈로 변신했다.
이종석은 나비에에게 호감을 보이는 서왕국 왕자 하인리를 맡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세영은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황실에 들어온 라스타 역으로 기존 작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재혼황후'는 디즈니+에서 첫 4개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이후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추가 공개하는 방식으로 총 10회가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