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7위서 2위로 점프…33개국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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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재혼 황후’가 플릭스패트롤 글로벌 TV쇼 2위에 올랐다.
6일 집계 기준 33개국 1위, 국가별 평균 순위는 2.4위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 직후 글로벌 TV쇼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 세계 2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재혼 황후’는 지난 5일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했고, 6일 집계에서도 월드와이드 2위를 유지했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하루 만에 16개국에서 33개국으로 늘었다.
디즈니+ 코리아가 공개한 예고편에는 '재혼 황후' 5~6회 장면이 담겼다. 소비에슈의 경고에도 참지 않는 나비에의 모습이 예고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하루 만에 7위에서 2위로, 5일 기준 16개국 1위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재혼 황후’는 지난 4일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7위였다. 5일에는 5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TV쇼 순위 점수는 638점으로, 전날의 148점보다 490점 늘었다. 이 점수는 국가별 순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로, 실제 시청자 수나 시청 시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5일 기준 1위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알바니아,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모나코,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위스 등 16개국이다. 한국과 벨기에, 스위스에서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1위를 지켰다.
주요 국가 성적도 이어졌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각각 2위, 미국·영국·캐나다에서는 각각 4위를 기록했다. 호주는 전날 7위에서 4위로, 뉴질랜드는 8위에서 3위로 올랐다.

6일 집계에서는 33개국 1위, 평균 순위 2.4위
6일 집계에서는 국가별 성적이 더 넓어졌다. 한국과 대만, 홍콩을 비롯해 알바니아, 안도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 미국, 영국 등 총 33개국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날 4위였던 미국·영국·캐나다가 1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남미 등 여러 지역으로 상위권이 확산됐다.
일본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에서 ‘재혼 황후’의 국가별 평균 순위는 2.4위로, 전날 3.3위에서 상승했다. 다만 플릭스패트롤의 순위는 집계 날짜와 국가, 콘텐츠 분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서 디즈니+ 측은 공개 하루 만에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벨기에, 스위스 등 12개국에서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7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디즈니+ 앱의 ‘오늘 한국의 TOP1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외신도 주목, 뉴욕타임스 ‘11월 꼭 봐야 할 시리즈’ 선정
해외 매체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크린랜트(ScreenRant)는 “2026년 최고의 K-드라마가 마침내 등장했다”고 평했고, 콜라이더(Collider)는 “한번 발을 들이면 깊이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세계”라고 소개했다.
‘재혼 황후’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1월 꼭 봐야 할 시리즈’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 미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체도 작품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국내 언론에서는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스케일과 로맨스·정치극을 넘나드는 연출에 호평이 나왔다.
네 인물 관계가 흔드는 1~4회
‘재혼 황후’는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승인해 달라고 요구한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1~4회에서는 완벽한 황후로 불리던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관계가 라스타의 등장으로 파국을 맞는 과정이 그려졌다.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정부로 들이면서 부부의 균열이 커지고, 하인리가 나비에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며 궁중 로맨스에 불을 지핀다. 하인리의 비밀 편지 주인공을 자처하는 라스타의 거짓말까지 더해지며 네 사람의 관계는 한층 복잡해진다.
인물별로 걸린 것도 다르다. 나비에는 자신의 존엄과 미래를 지키려 하고, 소비에슈는 새로운 사랑에 빠져 있다. 하인리는 나비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라스타는 높은 신분을 향한 야망을 품고 있다.

시청자 반응과 의상·세트 호평
SNS에는 시청자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시청자들은 “역대급 대작 탄생”, “주인공들 비주얼 합이 너무 좋다”, “세트장 보고 깜짝 놀람 한국에서 저 퀄이 가능하다니”, “정주행할 의사 100%”, “치정에 궁중 암투라니, 도파민 대폭발” 등의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동대제국과 서왕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구현한 의상과 세트 디자인, 웅장한 음악,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언급도 많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실사로 옮긴 의상과 세트, 궁중 로맨스 서사가 작품의 주요 관전 요소로 거론된다.

5~6회 예고편 공개, 매주 수요일 2회씩
디즈니+ 공식 채널은 5~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참는 것도 세 번이면 끝이야’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소비에슈의 경고에도 나비에가 참지 않는 모습을 ‘황후의 품격 있는 사이다 한 방’으로 소개한다.
‘재혼 황후’는 총 10부작으로, 1~4회가 공개된 뒤 매주 수요일 2회씩 새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주연은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맡았다.